매일신문

4·13 이런말 저런말

▲킹메이커가 아니고 팽메이커다.(한나라당 구미 김성조 후보, 민국당의 김윤환 후보가 킹메이커라지만 자신이 만들었다는 대통령을 2명이나 감방가게 만들었다며▲영남은 한나라당이라는 얘기는 구문이다. 영남은 민국당이라는 얘기가 신문이다. (김철 민국당 대변인, 여야 3당을 비난하는 촌평에서)

▲한나라당이 돈 당인가, 이회창 총재가 돈 총재인가.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 한나라당의 금권선거 계획을 주장하는 논평에서)

▲받고보자 민주당, 찍고보자 한나라당. (이원창 한나라당 대변인, 민주당의 금품살포계획을 입수했다며)

▲정치판의 이혼과 재혼예고 발표를 경계한다. (김석순 민국당 대구북갑 후보, 최근 일부 후보들이 득표를 위해 소신도 없이 당선 후 특정 정당 입당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는데 대해)

▲젊은 말이 늙은 말보다 더 잘 달리지 않겠느냐. (남칠우 대구수성을 무소속 후보, 8일 지산중학교 합동유세에서 젊은 후보가 더 일 잘 할 수 있다며)

▲'아니면 말고'에서 '아니면 취소하고'인가. (김한길 민주당 대변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특정지역 장기집권'주장에서 특징지역 부분을 취소한다고 한데 대해)

▲하늘엔 황사, 땅에는 산불, 선거판에 돈바람. (전영혜 한나라당 대구시선대위 부대변인, 시계 제로인 달성군의 총선정국을 빗대)

▲"이가 하나라도 빠지면 말을 할 때마다 공기가 새어나와 무슨 소린지 알아듣지 못하게 된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 충남 온양역에서 열린 아산 정당연설회에서 충남에 출마한 11명의 자민련 후보를 모두 당선시켜 달라며)

▲"강원도민이 1인당 보스정당의 들러리에 서서는 안될 것이다. 이 땅의 정치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면 강원도민은 진실로 민주적 정당인 민국당을 지지해야 한다" (민국당 조순(趙淳) 대표, 강원도 강릉 지원유세에서)

▲"한나라당은 전천후 정국불안 조성당이다. 벌써부터 선거후 정국불안을 예약해 두려는 언행은 국민에 대한 맹목적인 협박에 지나지 않는다" (민주당 김한길 공동대변인, 한나라당 지도부의 '총선후 국정조사와 대통령에 대한 엄중문책' 등의 발언을 비난하며)

▲"한나라당이 돈 당인가,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돈 총재인가"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 한나라당의 금권선거 계획을 주장하는 논평에서)

▲"받고 보자 민주당, 찍고 보자 한나라당" (한나라당 이원창(李元昌) 선대위대변인, 민주당의 금품살포 계획을 입수했다며)

▲"현 정권은 백화점식 부정선거를 자행하고 있는데 이런 개판은 소설책에서도 읽은 적이 없다. 한마디로 야당이 정권퇴진운동을 벌이도록 강요하고 있다"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선대위원장, 여권의 금·관권선거를 비난하며)

▲"인구가 1천만명이 넘는 경기도에서 대통령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느냐" (자민련 이한동(李漢東) 총재, 경기 수원장안 정당연설회에서 '중부정권 창출론'을 제기하며)

▲"김대중(金大中) 정권은 호남정권이고, 자민련은 중부정권을 창출하겠다는 판에 민국당이 영남정권 창출을 얘기 못할 이유가 없다. 영남은 한나라당이라는 얘기는 구문(舊聞)이다. 영남은 민국당이라는 얘기가 신문(新聞)이다" (민국당 김철 대변인, 여야 3당을 비난하는 촌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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