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이 특종한 지난 1950년 한국전 당시 미군(美軍)의 한국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 보도가 올해 퓰리처상 언론부문 추적 보도상으로 10일 선정됐다.
AP의 최상훈, 찰스 핸리, 마르타 멘도사, 랜디 허샤프트 기자는 한국전 개전 초기 미군들이 무고한 노근리 양민들을 대거 학살한 혐의를 수차례에 걸쳐 추적, 지난해 9월 특종 보도한 공로를 기려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 4명은 공동 성명에서 "퓰리처 이사회와 심의위원들이 기사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인정해 준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심에 의거, 취재에 협조해준 미 참전군인들과 진실규명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던 한국인 생존자들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워싱턴 포스트는 정신지체아 수용시설 내에서 자행되는 학대와 무관심을 다룬 기사로 공공보도상, 비평상, 특집 사진상 등 모두 3개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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