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백승홍씨 선두...김현규씨 등 추격
대구.경북 최다 후보 출마지역 답게 막판 대결이 치열하다. 강세를 보이던 한나라당 백승홍 후보를 '야권 대통합의 기수'를 자처하고 나선 민국당 김현규 후보와 '한나라당 싹쓸이'를 비판하는 민주당 이치호 후보, '젊고 참신한 토박이'를 강조하는 무소속 임철 후보가 바짝 따라붙고 있다. 여기에 '정당보다 인물'을 주장하는 자민련 박양식, 한국신당 최우석, 무소속 이광수 후보가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중구의 승패는 한나라당 바람이 끝까지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 백 후보는 일단 승리를 자신하고 있으나 지난주 백후보를 비난하는 정체불명의 유인물이 뿌려지는 등 타 후보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어 아직 장담하기 힘든 실정. 게다가 총선 후 정치권에서의 중심 역할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민국당 김 후보와 민주당 이 후보 및 무소속 임 후보가 고정표를 바탕으로 펼치는 종반 추격도 만만찮다. 당선권이 1만5천표 안팎이란 점도 막판 돌풍이 일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낳고 있다.
◇남구-현승일.이정무씨 치열한 다툼
2강1중1약.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구 남구의 판세는 현역 의원인 자민련의 이정무 후보와 대학총장 출신인 한나라당의 현승일 후보가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 후보가 초반 우세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의 추격전이 만만치 않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조현국 후보가 고정표와 참신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다. 현.이 두 후보 사이의 최대 쟁점은 이 후보가 현 후보에게 제기한 철새론과 낙하산 공천 문제. 이에 대해 현 후보는 자신은 대구 토박이지 철새가 아니며 따라서 낙하산이라는 표현이 맞지 않다고 반박한다. 이들 두 진영의 싸움은 막판으로 치달을 수록 도를 더해 사사건건 흑색선전 논란, 비방 유인물과 수사의뢰, 금권선거 공방이 고소.고발 등으로 이어지며 불투명한 시계를 더욱 흐리게 만들고 있다. 이밖에 한나라당과 영남지역과의 연고성, 자민련의 정체성 문제도 공방의 재료다.◇달서갑-박종근 김한규씨 '살얼음 승부'
6명의 후보가 나선 이 곳은 선거전 시작 때부터 2강1중3약 구도가 형성돼 줄곧 유지돼 왔다. 때문에 관심의 초점은 당연히 선두를 다투는 한나라당의 박종근 후보와 무소속의 김한규 후보간 경쟁. 그 뒤를 이어 민주당의 박기춘 후보가 젊음과 지역사회 봉사경력을 내세워 뒤를 쫓고 있고 민국당의 임갑수 후보도 홍일점으로 선전 중이다.
박 후보와 김 후보의 대결은 15대 총선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총선 결과가 말해 주듯 선두인 박 후보와 2위인 김 후보의 차이는 박빙이다. 선거전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정도로 치열하다. 막판으로 치달을 수록 양 측은 신경전의 수준을 넘어 정면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상대방의 약점을 파헤치며 공개질의서와 성명.논평을 주고 받고 있다. 소재는 박 후보 부인 국적과 재산의 변칙 증여 논란 그리고 김 후보의 병역문제 등이다. 철새론도 제기됐으나 강도는 훨씬 덜하다. 두 사람 모두 15대 총선 이후 당적을 바꿨기 때문이다.
◇달성군 -박근혜.엄삼탁씨 격차 좁혀져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의 엄삼탁 후보 두 사람의 대결은 달성의 토박이론과 김대중정권 견제론의 격돌로 대비된다. 박 후보는 한나라당 만이 현 정권의 독선을 막을 수 있는 제동장치임을 강조하고 있고 엄 후보는 지역 연고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박 후보와 엄 후보는 98년 4.2보선에 이어 두번째 1대1 대결을 벌이고 있다. 4.2 보선은 박 후보의 일방적 게임이었으나 이번에는 양상이 다르다는 것이 여야의 공통된 분석이다. 한나라당에서도 의외로 박.엄 두 후보간 격차가 좁다며 긴장하고 있다.
박 후보의 구호는 '돈 안 쓰는 깨끗한 정치와 돈 쓰는 부패정치의 대결'이다. 엄 후보의 금권선거 의혹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에서다. 반면 엄 후보의 구호는 '부지런한 달성의 일꾼과 게으른 공주님의 대결'이다. 박 후보의 소홀한 지역관리와 의정활동을 꼬집은 표현이다. 이 지역 선거결과는 성향을 달리하는 읍과 면 지역의 투표율이 좌우할 것으로 분석된다.
◇수성갑-김만제.박철언씨 전력쟁점화
한나라당 김만제, 자민련 박철언 두 후보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이는 곳. 각종 조사에서 김 후보가 선거 초반 우위를 점했지만 박 후보 측은 추월에 성공, 현재는 경합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김 후보는 여전히 격차를 장담한다. 이 곳은 지역 현안은 없고 후보간 전력이 최대 쟁점화 되고 있다. 4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는 정체성 시비를 낳는 자민련 당적과 DJ정권 창출에 일조 한 것이 현재까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물론 부각을 위해 내세운 대권론의 효과가 승패의 영향을 미칠 전망. 자신은 YS 표적 사정의 최대 피해자라 주장하지만 슬롯머신 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것도 악재. 김 후보는 '병역 면제' 문제가 가장 아픈 곳. 국비 장학생으로 유학을 간 탓에 군 면제를 받았다는 주장을 펼치지만 '병역 의무'에 대한 국민 감정을 고려할때 감표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포철 회장 재직시 기밀비 횡령으로 벌금형을 받은 것과 낙하산 공천 공천시비도 부정적인 요소다. 깨끗한 이미지 하나로 도전하는 민주당 강기룡 후보와 무소속 권오선 후보의 행보도 막판 판세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동구-한나라 바람 대 일꾼론 쟁점대결
당초 한나라당 강신성일 후보의 우세 속에 현역 의원인 민국당 서훈 후보의 추격전이 예상된 지역. 그러나 뒤늦게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오기환 후보의 선전이 판세를 혼전으로 몰아 넣고 있다. 대구선 이설과 동호택지개발 등 현안이 산재한 탓에 일꾼론과 연고성이 최대 쟁점이다. 한나라당 강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뒤 누구보다 애정을 갖고 지역을 누빈 것을 내세우며 유권자의 심판을 자신하고 있다. 군 면제 논란이 있지만 한나라당 바람에 편승, 일방적 우세를 자신하는 모습. 민국당 서 후보는 지역 봉사 활동으로 보낸 지난 30년이 최대 무기. 한나라당 공천의 부당성을 역설하며 막판 뒤집기를 확신한다. 무소속 오 후보는 초대 민선 구청장 시절에 쌓은 지역 개발 업적과 사심 없는 일꾼론이 상당한 호소력을 얻었다고 본다. 지난주 중반을 기점으로 지지층에 탄력에 붙어 현재는 선두 강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 있다는 자체 판단. 민주당 안원욱, 자민련 배석기 후보와 무소속의 최종탁, 서재열 후보도 분전하고 있다.
◇북구갑-박승국.채병하씨 자질론 시비
선거 초반 한나라당 박승국 후보의 우세가 나타났던 지역. 하지만 자민련 채병하 후보 측은 두 차례의 합동 유세를 거치면서 '완전 경합세'라고 주장한다. 여기에 민주당 안경욱 후보의 꾸준한 상승세도 돋보이고 있다.
이 지역도 불거지는 현안은 없다. 현재까지는 자질론 시비가 주된 쟁점. 한나라당 박 후보는 불성실 의정활동으로 총선시민연대의 낙선 후보로 찍힌 것이 가장 큰 감표 요인이다. '러브호텔' 소유 문제도 논란거리. 그러나 지역 연고성과 한나라 바람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자민련 채 후보도 지난 보선에 이어 자민련 당적이 큰 짐이 되고 있다. 군 경력 문제도 쉽사리 넘어 갈 수 없는 부분. 결국 '어느 후보의 이미지가 더 부정적인가'라는 상대성에 판세가 달려 있다. 민국당 김석순, 무소속 조원진 후보의 분전도 소리 없는 득표력을 가진다.
총선취재본부
◈경북
◇구미-김성조-김윤환씨 정면대결 양상
7명의 후보들이 격돌한 구미는 투표일을 이틀 앞둔 11일 민국당 김윤환 후보와 한나라당 김성조 후보간의 양자대결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민국당 김 후보 측은 "혼전구도였으나 3-4일전부터 앞서가고 있으며 정당대결구도에서 인물대결구도로 바뀌면서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한나라당 김 후보 측은 "초반 지명도 등에서 뒤졌으나 막바지에 이르면서 한나라당 지지표를 엮는데 성공했다"며 세 우위를 장담하고 있다.
이에 자민련 최종두 후보도 "보수안정세력의 지지에 고정지지표를 한데 묶는데 성공했다"는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 경광수 후보와 독자적인 지지세력을 갖고 있는 김진섭, 김철호, 이강웅 후보 등 무소속 후보들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민국당 김 후보가 이번 선거를 이회창 총재와의 대리전으로 몰고가고 있다면 한나라당 김 후보를 비롯한 타 후보들은 김 후보가 총선시민연대의 집중낙선대상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교체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칠곡-투표함 열어봐야 당락 판가름
한나라당 이인기 후보와 민국당 이수성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칠곡은 '투표함을 열어 봐야 알 수 있다'고 할 정도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두 후보 진영 모두 지난 일요일 약목에서 열린 합동 유세를 통해 '판세를 굳혔다'거나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선거전의 향방을 가를 최대 승부처는 왜관읍과 북삼.약목면 등 인구 밀집지역. 칠곡군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이들 지역에서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왜관읍 출신인 한나라당 이 후보의 지지도가 앞서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그러나 민국당 이 후보는 여론주도층과 사무직을 중심으로 '이수성 대망론'을 확산시키는데 성공, 한나라당 후보를 추월해 격차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동층의 향배가 관건인 셈이다.
사제간의 이전투구 양상도 선거전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사제지간임을 강조하고있는 두 후보는 지조가 없다거나 스승을 존경하는 제자의 자세가 아니라는 등 정면비판도 서슴치 않고 있다.
◇포항남.울릉-병역-금품살포 의혹이 변수로
3선 의원인 한나라당 이상득 후보의 '현 정권 심판론' 및 '인물론'에 대해 자민련 강석호 후보가 '생활 정치론' 및 '세대 교체론'으로 맞서면서 팽팽한 양자대결 구도로 치닫고 있다.
이 후보의 유세전은 한.일 어업협정 등 현 정권의 실정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지역 발전을 위해선 경륜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강 후보는 현 정권 실정론에 대해 기존 정치권 전체의 책임론으로 몰아 붙이면서 정치권 개혁을 위해선 새로운 인물을 당선시켜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또한 포항에서 지방 의원과 기업을 경영해 왔다는 점에서 지역 현안을 가장 잘 챙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 후보는 아들의 병역문제로, 강 후보의 경우 금품살포 의혹으로 막판까지 시달리고 있어 이들 문제가 표의 향배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틈새를 겨냥, 노동운동가 출신의 김병구 후보는 '깨끗한 정치'를 표방하며 서민층을 파고 들고 있다.
◇포항 북-세대교체론-인물론 확산 주력
40대의 한나라당 이병석 후보가 지역 정서에다 '세대 교체론'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민국당 허화평 후보는 '인물론'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후보간에 맞고발 등 흠집내기 공방은 거의 없는 편이나 허 후보의 경우 당적 변경이 약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후보는 현 정권에 대한 견제론과 함께 "경륜있는 인물보다는 정치권 개혁을 위한 적임자를 선택하는 게 시급하다"는 점을 호소하고 있다.
재선 의원인 허 후보는 영남권에서 민국당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이 이뤄질 것이고 자신이 대선 후보경선에 나서겠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한나라당 정서를 희석시키고 있다.
또한 지역 발전을 위해선 경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세대교체론에 대해선 "정치적 후진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비켜가고 있다.
이들 외에 민주당 신원수 후보는 기업경영인 출신이란 점을 부각, 포항경제 발전의 적임자라는 점을 역설하고 있으나 반 DJ정서로 막판까지 애를 먹고 있다.
◇봉화-울진-민국당 후보 등록무효 싸고 설전
민국당 박영무 후보의 후보등록 무효사태로 한나라당 김광원 후보와 민주당 김중권 후보간의 접전양상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곳에선 한나라당의 '지역 정서론'과 민주당의 '인물론'이 쟁점으로 맞선 가운데 박 후보 사태가 막판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등록무효 사태의 파장은 울진 지역에선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박 후보 고향인 봉화의 표심이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 역시 향후 유세전을 이곳에 집중할 계획이다.
민주당 김 후보는 "박 후보 사퇴가 한나라당 측의 음모"라는 점과 함께 큰 인물을 통한 지역개발론을 부각시키는 쪽에, 한나라당 김 후보는 "선관위 측의 결정사항일 뿐"이라는 해명과 동시에 반DJ 정서를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음모론을 둘러싼 공방전이 가열되면서 당초 박 후보에게 쏠렸던 봉화의 유권자들중 상당수가 기권 쪽으로 기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판세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고령.성주-병역.납세공방...혼전구도 재편
병역과 납세공방이 벌어지면서 혼전구도로 재편된 고령.성주는 막판으로 가면서 후보들간의 미세한 우열이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 주진우 후보는 두 차례 열린 합동유세장에 병역의혹을 받고 있는 아들을 직접 내세우면서 타 후보들의 병역공세에 정면으로 대응했고 이에 따라 지지세 하락폭도 주춤해 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 김동태 후보와 민국당 최도열 후보는 '이변이 연출될 수 있는 지역'이라며 뒤집기를 자신하고 있다.
고령지역 표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한국신당 박홍배 후보도 선전을 장담하고 있다. 선거전이 혼전구도로 빠진 것은 지역개발론과 인물론이 먹혀들면서 부터다. 상대후보들의 "지역개발욕구에 한나라당 주 후보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자 민주당 김 후보는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며 인물론을 내걸고 있다. 민국당 최 후보도 '영남정권 창출론' 의 쟁점화를 통한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안동-권오을-권정달씨 박빙의 레이스
당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월등한 리드를 보여오던 한나라당 권오을 후보에 민주당 권정달 후보가 막판 대추격을 벌이면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막바지에 한나라당 권 후보가 민주당 권 후보의 조직표를 어느정도 방어하느냐에 따라 대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권 후보는 5대 의혹 등 악재가 속출하면서 한때 지지율 하락을 맛보기도 했으나 막판 승기를 굳혔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측의 역전 주장도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 남은 선거기간동안 후보가 직접 시내 곳곳을 누비면서 악수공세를 벌여 고정표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권 후보 측은 지난 주말 합동유세를 계기로 승기를 잡았다고 보고 있다. 자체 여론조사 결과도 급상승해 막판에는 1%라도 리드할 수 있다는 게 권 후보 측 주장. 권 후보 측은 "한나라당 주장과 달리 필드의 분위기는 다르다"며 조직선거에 집중 할 계획이다. 자민련 강성용 후보와 무소속 김명호 후보도 두 권후보 틈새에서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문경.예천-후보마다 '지역개발 적임자'읍소
지역개발 적임자로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최종 승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문경.예천은 소지역 대결주의가 여전히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지역개발 욕구 때문에 큰 이슈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당초 한나라당 신영국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 승리를 자신했지만 자민련 신국환 후보가 급속한 추격전을 벌여 호각지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뒤를 이어 민주당 황병호 후보가 여권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한나라당 신 후보는 자신을 선택할 경우 3선 중진으로 지역개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증여세 탈루 의혹의 악재에다 그동안 지역개발을 등한시 했다는 평을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민련 신 후보는 예천출신이지만 지역개발 적임자로 자신을 지목하는 여론 때문에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북 면허시험장, 태조 왕건 TV 세트장 유치 등 원외지만 현역의원을 능가하는 성과를 올린 점을 인정받아 문경의 호응도 만만찮다고 주장한다.
총선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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