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잡초 휴경지 옥토로 바꾼다

【군위】공공근로사업으로 방치된 수천평의 휴경지가 개간된다.군위군은 10일 부터 시작한 올 2단계 공공근로 사업을 통해 외지인들 소유의 방치휴경지를 다듬어 2년간 무상 임대, 농사를 짓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군위읍 내량리 3천517㎡와 우보면 이화리 3천557㎡의 휴경농지에 하루 20명~25명씩 연인원 1천195명의 공공근로 인력을 투입, 우거진 잡초 제거와 진입농로 정비 등 간이 기반시설을 정비키로 했다.

휴경지 개간과 정비작업이 완료되면 참깨, 고구마, 고추 등 재배와 함께 벼 농사도 짓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또 농사에 투입된 공공근로자에게 파종뿐 아니라 비료주기, 병충해 방제, 농작물관리, 수확, 처분까지 맡겨 올해 벼 1천680㎏과 참깨300㎏이 수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기수 실업대책단장은 "공공근로자의 휴경지 생산화 사업은 환경보전뿐 아니라 농업생산성이 향상되는데다 수확한 쌀과 농산물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鄭昌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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