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국 인터넷망이 구축됐다. 대구를 비롯 부산, 대전, 인천, 광주, 울산 등 6대 광역시의 지역 포털사이트 운영업체들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역정보네트워크연합(LINA)'을 결성한 것.
대구넷(www.taegunet.com)을 운영하는 (주)내일정보통신 등 6대 도시 포털사이트 운영업체들은 11일 대구에서 대표자모임을 갖고 통합사이버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내일정보통신 박기숙(38) 사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국 포털사이트 붐은 서울에서 사업을 시작한 업체들이 지방에 영업점을 모집하는 형태로 이뤄졌다"며 "때문에 지역은 변방 역할에 머물러 실질적인 지역정보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참여 업체들은 각 기업들이 보유한 강점을 한데 묶어 해당 지역의 다양한 정보와 뉴스를 제공하는 허브사이트(ctnct.co.kr 또는 ctnct.com)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물류센터 기능을 담당하는 동시에 지역업체들이 서울에서 운영되는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고도 전자상거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역 연합체에는 부산의 인터메리트(www.pusannet.co.kr), 울산의 노스네이터(www.ulsannet.co.kr), 광주의 광주시정보센터(window.kisc.net), 대전의 코리아온라인(www.taejonnet.co.kr), 인천의 아이콤(www.michuhol.net)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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