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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김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김천종합운동장과 김천문화예술회관이 3년간의 공사끝에 완공, 15일 삼락동 종합운동장과 문화예술회관 현지에서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과 축하행사를 갖는다.

지난 96년 420억원을 투입, 3년만에 완공한 김천종합운동장은 국제공인 1종규격의 종합운동장으로 주경기장 4만9천264평, 보조경기장 1만3천565평으로 총6만2천829평 부지에 건립됐다. 주경기장은 4층 2만5천석규모에 3만명을 수용할 수 있고 선수실과 각종 운영실, 중계방송실, 음향조정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400m트랙 8개라인과 보조트랙 6개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경기장 바로 뒷편에는 궁도장과 실내사격장, 테니스장,씨름장 등 보조경기장이 건립됐다.

또 연면적 3천711평 규모의 현대식 문화예술회관은 1천석의 대공연장과, 200석의 소공연장, 전시실, 연습실, 분장실,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공연장은 상하부 각종 장치의 속도변화 시스템을 적용하여 공연연출 효과를 극대화 했으며 회전무대, 후무대가 전방무대로 이동할 수 있어 효과적인 장면 전환연출이 가능한 특색을 지니고 있다.

김천시는 종합운동장과 문화예술회관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15일부터 내달3일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회를 갖는다.

◆공연

△15일=국립무용단(천년의 춤) △17∼18일=국립극단 연극(광대들의 비나리) △20일=국립국악원(전통국악) △22∼23일=악극(비내리는 고모령) △25일=김천음협(축하음악회), KBS교향악단(교향악), 세계적인 지휘자(드미트리키타엔코) △29∼30일=김천연극협회 소공연장에서 그여자의 소설 공연 △5월1일=도립국악단의 국악연주무용 △3일=김천대학 오페라(피가로의 결혼).

◆전시

△4월15∼23일=움직이는 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24∼29일=대한민국 사진대전(대한사진협회) △5월1∼6일=향토출신작가 전시회(김천미술협회).

김천.姜錫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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