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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특별검사 "클린턴 임기후 기소 고려"미국의 로버트 레이 특별검사는 11일 일간 워싱턴 포스트와 회견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양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조사하고 클린턴 대통령이 퇴임한 뒤 기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 특검은 회견에서 "누구도 법위에 있을 수 없으며 미국 대통령도 마찬가지다"면서 "이같은 원칙을 지키는 게 우리들의 임무"라고 말했다. 레이 특검이 클린턴대통령에 대해 적용할 혐의는 위증, 사법방해 등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레이 특검은 케네스 스타 전 특검의 자리를 이어받은 뒤 변호사 6명과 수사관 1명을 새로 고용했으며 지난 6개월간 310만달러의 비용을 사용한데 이어 앞으로 6개월간 350만달러를 추가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말론 브랜도도 이탈리아 TV광고에 출연

미국 배우 말론 브랜도가 이탈리아 통신회사 텔레콤 이탈리아를 선전하는 광고에 이번 주말 등장한다.

최근 높은 출연료와 광고에 출연해도 국내 이미지가 나빠지지 않는다는데 끌려 할리우드 스타들이 너도 나도 이탈리아 광고에 출연하고있는데 이런 이탈리아 광고 출연 러시는 100만달러 이상을 받고 초콜릿 광고에 출연한 리처드 기어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그 뒤를 이어 해리슨 포드(자동차),로버트 데 니로(안전 라이트),브레드 피트(보석),캐더린 제타 존스 (자동차),멜라니 그리피스(시계)가 이탈리아 업체 광고에 출연했으며 케빈 코스트너도 신발 광고를 촬영중이라고.

◈런던시장 출마후보 "자본주의가 사람 죽여"

국제금융의 중심지인 런던의 초대 민선시장에 출마한 후보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무소속의 켄 리빙스턴이 "자본주의가 아돌프 히틀러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다"고 발언, 물의를 빚고 있다고 영국언론이 11일 일제히 보도했다.

극렬한 좌익성향 때문에 30년간 몸담았던 노동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리빙스턴은 런던 금융중심가에서의 유세를 앞두고 가진 뉴 뮤지컬 익스프레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이 제3세계의 부채부담을 완화해주지 않아 매년 수백만명을 사망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존 다우어 '패배를 안고서' 퓰리처상 수상

제2차대전 종전 이후 미군 점령 하에 있던 일본을 묘사한'패배를 안고서: 제2차 대전 직후의 일본'의 저자인 존 다우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가 올해 퓰리처 논픽션 부분상을 수상했다고 컬럼비아 대학이 10일 발표했다.

올해 61세인 다우어 교수는 일본 전문가로 지난 40년간 축적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이 책에서 45년 8월 종전 직후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점령이 시작될 때 부터 52년 4월 샌프란시스코 평화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일본의 상황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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