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판세유리 후보마다 승리 장담

투표일을 하루 앞둔 12일 한나라당 후보를 추격하던 일부 자민련과 민국당, 무소속 등 비한나라당 후보들은 "한나라당 싹쓸이 차단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선거전 막판 '판세 뒤집기'에 성공했다"며 승리를 장담.

이수성후보 "인물중심 투표"

쭛…2파전 대결이 뜨거운 칠곡의 민국당 이수성 후보 측은 "정당대결보다는 인물대결 구도가 펼쳐지면서 지난 6일 민국당 정당연설회를 기점으로 지지도가 급상승, 상대후보를 4% 정도 앞섰다"고 주장.

이 후보 측은 또 부동층이 40%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칠곡주민들은 정당보다는 인물중심의 투표성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

김윤환후보 낙승 장담

◎…구미의 민국당 김윤환 후보 측도 "선거구도를 인물론과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의 대리전으로 몰고가면서 최근 4% 이상의 격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40%에 이르던 부동표가 자신들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주장하며 낙승을 장담.

종반양상 돌변 강조

◎…대구 수성을의 자민련 박구일 후보 측도 "합동유세와 방송토론회 이후 유권자 투표성향이 인물위주로 변화했다"며 총선구도가 바뀌고 있음을 강조.

박 후보 측은 "당초 특정정당이 여론조사 등을 통해 우세하다는 쪽으로 여론을 몰아갔으나 종반 양상이 돌변하고 있다"며 막판 판세 역전을 주장.

"선거분위기 변화"강조

◎…중구의 무소속 임철 후보도 "인물위주로 선거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 싹쓸이의 변화를 요구하는 부동표가 자신에게 몰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

5명 모두 "양자대결"

◎…북갑의 한나라당 박승국 후보와 민주당 안경욱, 자민련 채병하, 민국당 김석순, 무소속 조원진 후보 등 5명의 출마자들은 저마다 "2파전 구도로 압축됐다"며 당선을 장담.

한나라당 박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모두 자신과 박 후보와의 양자대결 구도가 굳어지면서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

압승.백중세 전망 엇갈려

◎…영천지역의 각 후보들도 각각 압승과 이변을 장담하고 나서는 등 엇갈린 판세전망. 선두를 달리던 한나라당 박헌기 후보 측은 "6대 4이상의 압승을 확신한다"고 전망했고 추격에 나선 민주당 정동윤 후보 측은 "현재는 5대5의 백중지세로 재편되고 있어 이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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