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원이 사라졌어요'출마자 캠프마다 비상이 걸렸다.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운동에 마지막 전력을 다해야 하는 시점에 '운동원 사표 러시'가 일어난 때문이다.
다음 주는 지역 각 대학이 중간고사 시험에 돌입하는 기간. 따라서 아르바이트 삼아 선거사무실에서 일하던 대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위해 줄줄이 떠나고 있다.
북구에 출마한 모 후보 측은 "이번주 들어서만 차량 기사나 피켓맨 등으로 활동하던 대학생 30여명이 캠프를 떠나 인력을 구하느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아줌마 부대로 대체했지만 선거운동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성구 지역 한 출마자도 "전화 홍보를 하던 여대생 10여명이 한꺼번에 자리를 떠 막판 선거 전략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선거사무실마다 하루 3만원 정도의 일당에다 1만, 2만원의 특별 수당까지 지급하며 대학생 운동원 잡기에 노력하고 있지만 성과가 시원찮은 상황이다.李宰協기자
댓글 많은 뉴스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원희룡 "대통령 집무실 이전, 내가 최초로 제안"…민주당 주장 반박
한동훈 "尹 대통령 사과,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는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