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선관위는 11일 "밀양·창녕 선거구 민주당 후보 측 운동원이 선거구민에게 살포할 현금 200여만원을 보관하고 있는 것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11일 민주당 밀양·창녕지구당 남지읍 지역 여성책임자인 박모(57)씨가 5만원 단위로 접은 돈다발 40개와 담배개비 형태로 3만원씩 말아 놓은 것 14개 등 현금 242만원과 현금 제공대상자 54명의 명단을 갖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박씨를 임의 동행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10일 밤 남지읍에 사는 '한회장'이란 사람으로부터 돈과 명단을 받고 "동책과 의논해 한 가구당 선거권자가 1명이면 3만원, 2명이면 5만원씩 나눠 주라고 진술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선관위는 박씨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후보자측 관련자에 대해서는 수사의뢰키로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밀양·창녕 지구당 사무국장 성낙범씨는 "우리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창녕·曺奇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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