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외 어르신 모시기희망을 일구는 사람들을 아십니까?
구미시 도량동 도산초교와 구미여고 사이 언덕에 자리잡고있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곳에서는 요즘 세상에 좀처럼 듣기 힘든 '어르신'이란 말이 스스럼없이 흘러나온다. 어르신 모시기 캠페인을 실시하며 어르신 용돈드리기 등을 위한 모금도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의 치매노인 등을 대상으로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일상생활 동작훈련을 비롯 다양한 재활치료까지 해주는 치매노인 주간보호소, 무의탁 독거 노인 무료 한방진료 서비스, 어르신 용돈 드리기, 어르신 배움터 등 노인들과 소외계층을 내 식구처럼 감싸주는 일을 펼치고 있다.
올해 가장 역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일은 홀로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틀니 지원사업'과 자비의 경로급식, 어르신 용돈 드리기 등이다.
사랑의 틀니지원은 "위아래 치아가 하나 둘인 할아버지, 아예 치아가 없어 오물오물하는 입으로도 우리가 찾아가면 언제나 환한 웃음을 보이시는 할머니에게 건강한 치아를 해드리고 싶다"는 취지로 작년말부터 시작했는데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이미 상당액이 모금됐다. 구미시내 김영일치과, 이상구치과, 예치과, 신평치과, 강치과, 박병철치과, 평화당치과, 신치과 등에서도 후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가정복지, 청소년복지, 장애인복지, 아동복지, 지역복지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며 이들과 함께 할 자원봉사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연락처는 (0546)458-0230 금오종합사회복지관.-구미·李弘燮기자
---봉화:경영행정 아이디어 속출
각 실·과별 공동연구 발표
우수자 시상…군정 활용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군정을 추진합니다'
민선자치시대 이후 행정기관 내부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말 중 하나가 '경영행정'이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 특성과 여건을 살린 차별화된 경영기법을 도입해 행정에 접목시키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봉화군은 지난 4일 경영행정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이채로운 장을 마련했다. 각 실·과·소별 공동연구를 통한 창의적인 경영행정 발표대회가 그것.
기획감사실 임일현(37)씨 등은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당귀 천궁 등 약용작물의 향기요법과 꽃 식물의 잎, 열매 등에서 추출한 방향성 오일을 이용,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향기 목욕(아로마요법)을 할 수 있는 건강목욕탕을 운영하여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자고 제의했다.
총무과 권순택(50)씨 등은 군 전체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지와 산림에서 무한정 채취할 수 있는 낙엽을 퇴비로 만들어 토양개선과 유기농법화로 무공해 농산물을 대량생산하자고 역설했다.
특히 이 발표대회에서는 기존의 발표대회와 달리 발표 전용 프로그램(파워포인트)을 활용, 시각적 효과와 정보화 마인드를 높이도록 했다. 발표후 질의 응답을 통해 직원들간 토론시간도 가졌다.
군은 경영수익 창의성 타당성 계속성 등 9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안 발표자에게 시상 및 국내외 선진행정 시찰 등의 특전을 주고 군정에 도입, 활용키로 했다.-봉화·金振萬기자
---안동:지역 대학 소규모 창업 지원
최근 소규모 먹거리 사업 창업자들이 지역 대학의 도움을 받아 산·학 협동 방식으로 창업에 나서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안동정보대학은 지역 토종닭 사육 농민들이 공동 설립한 (주)송서방네(대표 송시덕·42)와 함께 지역 토종닭 브랜드화와 유통망 확보, 전국 체인망 구성 등 안동 토종닭 프랜차이즈 사업 개발에 나섰다.
이 사업은 대학 관광호텔조리과가 토종닭 특유의 질긴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등 요리 방법을 연구하고 토종닭에 대한 CI (기업 이미지 개선) 작업과 홍보용 캐릭터, 광고용 만화 등은 애니메이션과가 맡아 개발하며 건축설비과는 매장 인테리어 설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안동정보대학은 (주)한라산 흑도야지(대표 최성식·43)의 용역을 받아 제주도 특산물인 도새기(돼지) 고기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사업 개발도 준비중이다. 대학은 조리 방법과 홍보 요령 등의 개발을 맡고 행정적 지원은 제주시청이 담당하는 방식의 산·관·학 삼각 협동 창업 시스템이다.
이에 앞서 안동과학대학도 지난해 (주)안동간고등어(대표 류영동·41)와 산·학 협동으로 지역 특산품인 간고등어 브랜드화 작업에 나서 개발한 상품이 전국적인 인기를 끌 정도로 창업에 성공하는 등 최근 골목상권 경기회복세를 타고 산·학 협동 체제를 활용한 벤처형 먹거리 사업 개발이 붐이다. -안동·權東純기자
---청송:불우 청소년과 자매결연 앞장
'새로운 사고, 새로운 행동, 새로운 청년상 확립'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청송JC(회장 문원길)가 '새 천년 사랑나눔 사업'을 펼쳐 화제.
청송 JC회원들은 행정당국과 함께 사회단체의 지원혜택에서 소외된 관내 불우청소년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이들 가정을 방문,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얘기도 나눈다. 청송JC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하는 진보면 이모(13·중 1년재학)군 등 13명을 선정, 결연을 맺었다.
우리 고유명절과 생일, 소풍 등 이들이 소외감을 가장 많이 느낄때 회원들이 찾아가 가족처럼 대화를 나눠 외로움을 달래준다.
또 사랑나눔 대상자들에게 방학때는 전국 요양원 및 고아원 등의 시설을 방문,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 많다는 사실을 체험토록 해 이웃에 봉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문원길 회장은"청송회원 50명과 부녀회원 45명이 나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청송·金敬燉기자
---울산:현대자동차 노조 근로자수기 공모
현대자동차 노조가 정리해고자와 무급휴직자가 겪어왔던 삶의 모습을 그려낸 수기를 모아 책으로 발간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를 위해 지난 98년 정리해고 사태이후 무급휴직 상태로 지내면서 올해초 복직을 완료한 전체 무급휴직 노조원 1천800여명과 정리해고 2년만에 지난 1일 복직된 정리해고 노조원 133명, 그리고 그 가족을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하고 있다공모수기는 전문가의 심사과정 등 적정평가를 거쳐 최우수 당선작 1명, 우수 4명, 장려 10명을 뽑아 전체 50만원의 상금도 지급할 예정.
노조는 당선 및 입선수기는 한 데 모아 노조이름으로 발간되는 책자로 만들어 오는 5월1일 노동절을 전후해 전국에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98년 현대자동차 정리해고 투쟁에서 노조원 1만1천여명이 희망퇴직과 무급휴직, 정리해고를 당하고 회사에서 나간 뒤 정상적인 가정생활은 엄두도 못냈고 오로지 살아야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견뎌온 힘들었던 기억들을 다른 노동자와 함께 나누기 위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울산·呂七會기자
---문경:제3회 문경수석 전시회
문경시 마성면 수석협회(회장 박운하)와 면사무소는 오는 21일부터 4일간 면사무소 2층 전시실에서 제3회 문경수석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에는 수석 주산지인 이곳 조령천과 영강에서 20여년 전부터 나온 수석 10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수석애호가들에게는 문경수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곳 수석은 검고 단단한 것이 특징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축소해 놓은 듯한 진기한 자태를 지니고 있는 것이 많다.
---고령:가족 3대 한마음 걷기대회
세대간 갈등을 해소하고 3대가 함께사는 분위기를 만들기위해 고령군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고령읍 연조공원에서 지산리 고분군간 2㎞를 왕복하는 3대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3대 가족 3명을 한 팀으로 모두 읍면별로 200팀이 출전해 걷기대회에 이어 가족 노래자랑도 실시하며 T셔츠와 음료수 및 김밥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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