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IC 전화기 무용지물

현재 내가 다니는 학교에는 1, 2년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공중전화기가 설치 되어 있다. 그중 3대 중 2대꼴로는 IC 카드 전용전화기다. 그런데 문제는 IC카드를 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분명히 IC 카드 전화기에는 판매 장소로 토큰 판매소, 학교 같은 경우에는 학교 매점이라 적혀 있는데 막상 사려고 하면 거의 다 기존의 전화카드는 많이 있는데 하나같이 IC카드는 없다고 한다.

기존의 카드 전화기나 동전 겸용 전화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는데 IC카드 전용 전화기에서는 전화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 그리고 IC전화카드를 들고 다니는 사람도 보기 힘들다. IC 카드 전용 공중전화를 만들었으면 그에 걸맞게 IC카드를 기존의 전화카드처럼 쉽게 구입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IC전화카드도 기존의 전화카드처럼 쉽게 살 수 있어야만 IC카드 전용 전화기가 전화기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천예환(ye-hw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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