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달 열린 북.미 회담에서 한국이 북한에 전력을 공급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미국측에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준(朴泰俊) 총리는 12일 총리 공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관련 사회지도층인사 간담회에서 북한의 경제난을 설명하면서 "북한이 최근 열린 미국과의 회담에서한국이 북한에 전기를 공급하도록 설득해줄 것을 요청, 교섭에 어려움을 겪었었다"고 소개했다.
박 총리는 "북한이 정상회담을 받아들인 것도 현재와 같은 경제상황이 지속되면체제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같다"고 평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18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말을 인용, "미국측은부족한 전력을 보충해달라는 (북한의) 정당한 요구를 인정했으며 양측은 이 문제를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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