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 연주회

'노래를 하면 세상이 참 아릅답게 보입니다'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상임지휘자 이재준)의 64회째 정기연주회가 15일 오후 6시 대구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어린 학생들의 무대답지 않게 난이도를 꽤나 높였다. 합창곡의 진수라 할 수 있는 미사곡들을 선뵈는 것.

슈베르트의 미사곡 G장조. '자비를 구하는 기도(Kyrie)', '대영광송(Gloria)', '사도신경(Credo)', '거룩하시다(Sanctus)', '복 있도다(Benedictus)', '하나님의 어린양(Agnus Dei)'.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음악적 매력을 느끼게 하는 곡들이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부 합창곡으로 연주된다. 작곡가 김정욱씨와 미국인 작곡가 로빈슨씨가 편곡을 맡았다.

특히 이 날 연주회에서는 소프라노 구은희, 테너 이인규, 베이스 임익선씨가 출연, 무대의 무게를 한 층 높인다.

또 배원(상인여중 3년)양의 첼로연주와 계성고교 합창단의 무대도 펼쳐지며 단원들이 꾸미는 한국민요와 춤은 무대의 완성도를 더한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8월쯤 2002월드컵을 홍보하는 미국 도시순회 연주회도 계획하고 있다. 문의 053)651-0435.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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