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경찰은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의 정적으로 현재 투옥중인 이브라힘 안와르 전 부총리 지지자들의 대규모 시위를 하루 앞둔 14일 야당 지도자들을 전격 연행했다.
또 항의집회 장소인 국립 이슬람 사원 인근에 진압차량 3대와 물대포 1대를 설치한 채 삼엄한 경비를 펴고 있으며 시내 중심가 곳곳에 자동화기로 무장한 병력을 배치했다.
야당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새벽 안와르 전 총리의 부인 아지자 완 이스마일이 이끄는 민족정의당(NJP)의 루슬란 카심 홍보국장과 고발란 크리슈난 청년담당 사무차장과 모하마드 에잠 모하마드 누르 청년단장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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