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예술과 공간예술이 만난다''비디오 설치미술'과 '우리 소리'가 어우러지는 이색 국악공연이 열린다. '비디오 아트와 함께 하는 KBS국악관현악단 빛-소리 설치 콘서트'. 오는 26일 오후 7시 경북대학교 대강당.
이 날 공연이 열리는 무대 주변에는 세계적 아티스트 백남준씨의 비디오 작품과 사진, 드로잉 작품들이 놓여진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가 던져 주는 예술적 충격에다 국악·서양음악을 버무려놓은 크로스오버 무대가 뒤이어진다.
가수 이상은과 안치환이 KBS국악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춰 각각 '어기야디여라', '내가 만일' '똥파리와 인간' 등을 부른다. '국악 피아니스트'로 이름이 난 임동창씨도 무대에 올라 '피아노와 판소리'를 꾸민다. 판소리는 전인삼씨가 맡는다.
KBS어린이합창단도 출연, KBS국악관현악단과 임동창씨의 피아노, 전인삼씨의 판소리 등과 어우러진 목소리를 낸다. 공연의 피날레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한편 드미트리 키타옌코가 지휘하는 KBS교향악단도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연주회 제목은 '러브스토리 - 로미오와 줄리엣'.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에서 '줄리엣 왈츠' '매혹적인 천사' '오 황홀한 밤' 등을 연주한다.
테너 김남두씨와 소프라노 김영미씨도 출연한다.
대구와 김천무대는 KBS대구방송총국 개국 6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입장료는 없다. 공연문의 053)757-7370.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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