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옥성면 산촌리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산촌쌀'이 '얼굴있는 쌀'로 정착에 성공했다.
해발 400m 고지대 순수한 산골마을에서 재배한 산촌쌀은 남포진(58)씨 등 19농가에서 유기농 작목반을 구성, 모심기부터 수확까지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톱밥발효 퇴비 등을 사용한 유기농법으로 고품질의 순수 자연쌀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함께 모를 심은지 한달만에 1개월된 새끼오리를 1평당 1마리꼴로 논에 방사한 후 벼이삭이 패기 시작하면 성숙한 오리를 사육막으로 끌어들여 청정쌀도 재배하고 오리도 키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곳은 일교차가 심하고 빗물과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자연수가 유일한 수원으로 밥맛이 쫄깃하고 고소한 특성을 지녀 주문량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96년부터 생산된 산촌쌀은 옥성 태봉에서도 김동진씨 등 9가구가 유기미 단지를 조성, 본격 생산에 참여하고 있으며 구미시와 선산농협이 품질을 보장, 선산농협 미곡처리장에서 연중 생산하여 구미농협 형곡점 및 서울지역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해는 40㎏들이 1천388가마를 수매하여 산촌쌀 4천포(10㎏)를 생산, 10㎏ 1포대에 소비자가격 2만8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소량생산으로 인해 판매처를 제한하고 있으며 대부분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아 선물용으로 주문판매 되고 있다.
문의 0546)481-8139.-구미·李弘燮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