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으로 내려온 철학디지털시대의 사회문화적 지각변동을 철학적, 인문학적 관점에서 사유, 변화의 방향을 세 가지로 제시한 철학산문집. 세가지 방향은 '정보화'와 '생명공학', '세계화'. '정보화'가 인간 상호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현실과 가상의 의미도 급격하게 변화시키며 '생명공학'은 환경오염및 생태계의 파괴와 함께 시작된 생명에 관한 철학적 성찰을 심화시킨다. 또 '세계화'는 세계를 하나의 단일시장으로 변화시킨 후기자본주의의 야만성에 대항할 수 있는 이념적 대안을 모색하도록 한다. 이진우 지음, 푸른 숲 펴냄, 272쪽, 8천900원.
---생생한 과학이야기
프랑스의 영웅 나폴레옹이 세인트 헬레나섬에서 죽었을 때 발표된 사인은 위암이었다. 그러나 140년후 그의 머리카락 성분 분석에서 그가 비소로 독살당했음이 판명됐다. 경북대 자연과학대 교수 24명이 역사적 사실 등 작은 주제를 가지고 과학을 흥미있게 다룬 책. '공룡 멸종 추적기' '개는 사람과 얼마나 닮았을까' '새로 산 TV가 고장나지 않을 확률' 등의 가벼운 소재로 물리학, 생물학, 화학, 수학, 통계학, 지질학, 대기학 등 과학 각 분야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김경익 외 지음, 지호 펴냄, 222쪽, 8천500원.
---한국 사회가 추구해야 할 21세기 가치
시민운동가, 행정가 등의 경력을 지닌 저자가 20세기의 흐름과 현황, 국내 상황 등을 분석한 뒤 21세기에 추구해야 할 대안적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는 비폭력·평화를 비롯, 영적 건강, 관용, 국가·시장·시민 사회의 조화, 생태주의 등 5가지 가치를 주장한다. 이러한 가치가 왜 우선되어야 하는지를 과거에서부터 외국의 사례 등을 인용,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다. 16대 총선 출마에 나설뻔한 저자는 '경선을 통한 상향식 공천'과 '정당 민주화'를 주장하기도 했다. 임삼진 지음, 현재 펴냄, 264쪽, 9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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