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제역 파동 후유증

도축 가공전문업체인 거창군 거창읍 대평리의 (주)우강이 구제역 파동을 끝내 이기지 못하고 경남도내 처음으로 15일부터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주)우강(대표.김업호)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 이후 수출이 전면 중단되고 내수까지 줄어든데다 일부 양돈농가들이 공급까지 기피해 공장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됐다는 것.

(주)우강의 가동중단으로 종업원 28명이 일자리를 잃는 등 양돈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군 세수에도 차질을 빚어 지역경제에 큰 파문을 던지고 있다.

(주)우강은 1일 소 200마리, 돼지 800마리의 처리능력을 갖춘 도축전문업체로 일본수출 전용 육가공 라인을 별도로 설치, 일일 평균 500마리를 가공해 연간 50여억원어치를 수출해왔다.

曺淇阮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