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낮 12시50분쯤 고령군 운수면 팔산리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 운수면과 성산면 용소.고탄리 등 2개면 3개 마을 100여㏊의 산림을 태우고 20시간만인 18일 오전 8시30분쯤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등 15대의 헬기와 400여명의 공무원, 소방대원, 군인, 경찰서 등 600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성산면 고탄리와 용소리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으며 산불발생 1시간이 지나서야 경남 양산에서 헬기 1대가 지원되는 등 초기진화에 실패하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다. 산림청 헬기 등은 최근 강원도의 대형 산불 진화로 대부분 정비에 들어가 출동이 늦어졌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확산됐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불길을 잡는데 실패, 이날 오후 8시쯤 진화 작업을 중단했다가 18일 새벽 5시30분부터 15대의 헬기가 속속 도착, 집중 진화에 나서 완전 진화됐다.
고령.金仁卓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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