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편입시험 엉터리 기준

전문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후 4년제 대학에 편입시험을 쳤으나 낙방했다. 시험도 잘 치렀고 경쟁률도 낮았고 전문대학 성적도 좋은데 떨어졌다니 이해가 안돼 학교에 시험점수를 물었으나 공개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결국 백방으로 수소문해 그 대학 관계자를 만나 물어보고선 너무나 서글프고 속상했다. 편입시험때 몇년전 치렀던 대입시 수능점수를 제출하라고 해 제출했었다. 그런데 편입응시 대학에선 그 수능점수와 현재 출신대학을 합격과 사정에 중요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이었다. 고등학교때 공부 열심히 안해서 전문대학에 갔지만 전문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해 성적도 좋고 편입시험도 잘 쳤는데 몇년전 수능점수와 단지 전문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낙방시키다니 기가 찬다.

이런 불합리한 편입제도는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편입응시생의 점수를 모든 대학이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호회(포항시 우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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