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의 지난해 12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지난해 6월말에 비해 다소 하락했으나 17개 일반은행 중에선 6위라는 좋은 성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대구은행의 BIS 비율은 12.12%로 지난해 6월말 12.45%보다 0.33%포인트 떨어져 재무건전성이 약간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은행은 그러나 BIS 최저기준인 8%를 넘어선 것은 물론 11개 시중은행과 6개 지방은행 가운데 6위에 랭크돼 상대적으로 우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 전체로는 조흥.제일.서울은행에 대한 정부출자와 대규모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에 힘입어 시중은행은 지난해 6월말보다 1%포인트 오른 평균 10.79%, 지방은행은 0.96%포인트 오른 평균 11.36%, 전체로는 0.99%포인트 오른 평균 10.8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5개 은행의 BIS 비율이 떨어졌으나 제일.서울은행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 힘입어 전체로는 올랐으며, 강원은행의 조흥은행 합병에 따라 지방은행 전체 평균도 소폭 상승했다.
또 BIS 최저기준에 미달한 은행은 경영정상화 계획을 이행중인 평화.제주은행 두 곳이며 나머지 15개 은행은 BIS 비율을 모두 넘어섰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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