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는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의 후속으로 새 미니시리즈 '바보같은 사랑'을 24일부터 밤 9시50분 방송한다.
'바보같은 사랑'은 박영한의 소설 '우묵배미의 사랑'을 원작으로 30대 중반 남녀의 세상 잇속을 따지지 않는 바보스러울만치 순순한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멀리 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서울 흑성동에서 지난달 20일 첫 촬영에 들어간 '바보같은 사랑'은 지난 98년 화제를 모았던 '거짓말'의 주역들이 다시 모였다.
연출 표민수 PD, 극본 노희경작가, 여주인공은 드라마 '거짓말'의 성우역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낸 배종옥이 맡았다. 배종옥은 미싱보조인 여주인공 정옥희역. 이에 '만남'의 이재룡이 봉제공장 재단사인 진상우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진상우는 뺀질뺀질하고 생활력이 없으나 옥희와 진실한 사랑에 빠진다. 또 연기파 배우 방은진이 상우의 아내 오영숙역, 김영호가 옥희의 동거인인 조용배역을 맡았다. 이외에 박원숙, 박성미, 여운계 등 빛나는 개성파 조연들이 가세했다.
표민수 PD는 그동안 미니시리즈 '거짓말' 특집극 '슬픈 유혹'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아왔다. 작가 노희경은 이 두 프로그램을 표 PD와 함께 했고 이번 '바보같은 사랑'으로 세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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