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봄철 농림어업.건설업 고용 증가

경기호조가 지속되고 봄철을 맞으면서 농림어업, 건설업 취업자가 늘어나 실업률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3월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102만8천명으로 지난달보다 9만3천명이 줄었으며 실업률도 지난달의 5.3%에서 4.7%로 0.6%포인트 떨어졌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97만1천명까지 떨어졌다가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1월 112만7천명까지 늘어났던 실업자 수는 2월 112만1천명, 3월 102만8천명 등으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모든 연령계층에서 실업률이 감소했으나 10대는 개학으로 취업이 중단되면서 지난달보다 1.1%포인트가 늘어 15.3%로 높아졌다.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의 3월 대구.경북지역 고용동향에서도 대구지역의 지난달 실업률은 5.3%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에 비해 역시 3.7%포인트 감소했고 경북도 지난해 4.8%보다 1%포인트 줄어든 3.8%를 기록했다.

한편 취업자는 2천66만명으로 지난달보다 51만5천명(2.5%) 늘어났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이 212만6천명으로 지난달 대비 33만명(18.4%) 증가했고 건설업이 148만1천명으로 13만6천명(10.1%), 제조업이 422만1천명으로 3만9천명(0.9%) 늘었다.

그러나 실업률이 줄고 취업자는 증가한데 비해 고용구조는 불안해 임금근로자 가운데 일용직 비중은 18.0%로 지난달보다 0.6%포인트 늘어난 반면 상용직은 47.4%로 0.3%포인트 줄었고 임시직도 35.0%에서 34.6%로 0.4%포인트 줄었다. 鄭敬勳.金嘉瑩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