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산국도 교통질서 엉망

대구~경산간 고산국도의 교통질서가 엉망이다.경산~남부정류장간 도로는 편도 6차로 가운데 지하철 2호선공사로 1·2차로가 끊어지는 구간이 많아 사고위험이 높다.

그런데도 얌체 운전자들의 끼어들기가 다반사로 벌어져 이 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운전자들은 경찰의 교통지도와 도로시설물 보완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대구 방면 대륜중·고교 앞 횡단보도가 설치된 지하철 공사장 부근은 추월차로인 1·2차로에서 저속차로인 3차로로 거꾸로 끼어드는 차량으로 매일 몸살을 앓는 대표적인 곳이다.

편도 6차로가 4차로로 좁아지는 것을 알면서도 1, 2차로를 달리던 얌체운전 차량들이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3차로 진행 차량들 사이에 마구 끼어들어 만성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것.

잘못된 도로표지판도 이곳의 교통 혼잡을 부채질하고 있다. 운전자들은 담티고개 진입 부근의 직진표시는 없애고 차로가 좁아지는 표시도 횡단보도 훨씬 앞쪽으로 당겨야 한다는 지적한다.

대륜고앞 횡단보도외에 대구 방면 고산2동 동사무소 앞 횡단보도도 차로가 좁아지는 곳에 위치해 추월차로인 1, 2차로에서의 끼어들기가 극심하다.

수성경찰서 교통과 관계자는 "전화, 인터넷을 통해 얌체 운전자를 고발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면서"교통시설물을 보완하는 한편 지속적인 지도·단속으로 운전자들의 불편을 덜 계획"이라고 밝혔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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