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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중 유도 9년만의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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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기 대회단체전계성중이 제26회 회장기전국유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 9년만에 정상에 올랐다.계성중은 21일 부산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중등부 경기에서 부산 삼성중을 3대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계성중은 이날 1차전에서 강원 후평중을 5대0, 2차전에서 서울 송정중을 4대1로 누르고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계성중은 준결승에서 경기 경민중을 3대2로 꺾고 결승에 올라 2대1로 앞선 상황에서 4번째로 뛴 연광흠(-51kg)이 상대를 제압, 승부를 결정지었다.

계성중 이원기(-90kg), 오재혁(-73kg)은 4전 전승을 기록했고 조정호(+90kg)와 연광흠이 3승1패를 기록, 우승의 주역이 됐다.

강성기 감독, 황광훈 코치는 "한동안 유도팀이 침체했지만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갖게 돼 나머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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