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북한 올림픽대표선수들이 한국에서 남한 국가 대표선수들과 함께 합동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한국올림픽위원회(KOC) 김운룡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한 이 신문은 남북정상회담의 합의에 따라 스포츠 교류의 촉진을 위해 오는 9월 시드니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남북 합동훈련이 가능하다며 이 교류가 실현되면 분단후 처음으로 올림픽국가대표들의 합동훈련이 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합동훈련의 종목과 장소에 대해서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유도, 탁구, 육상(마라톤) 등으로 한국내의 체육시설을 이용해 한국측의 비용부담으로 실시될 것으로 밝혔다는 것.
또한 이번 시드니올림픽이 열리면 올림픽에서는 처음으로 남북 공동응원팀을 구성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으나 예선이 끝난 경기가 많으므로 남북선수가 통일팀으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무리라고 전했다.
朴淳國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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