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교 교제 한번쓰고 폐기 재활용 방안 마련해야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둔 학부모이다.학생들의 자연과 학습을 위해 간혹 문방구에서 실험용 학습교재를 사서 가져가곤 한다. 그 학습교재라고 하는 것이 겉모양은 플라스틱으로 가방을 만들어 그럴듯하지만 내용을 보면 아이들이 조금만 잘못만져도 금방 부서져 버리는 것들이다. 그러다보니 한번 사용하고 난후에는 버리지도 못하고 애물단지가 되어 쳐박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만만치 않는 가격을 생각하면 저렇게 버려놓느니 차라리 사용후에 학교에서 수거하여 다음해에 다른 학생들이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귀찮은 일이지만 자원도 재활용하고 우리 학부모들의 부담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또한 타지방에서는 학생들이 학습용 교재를 구입하는 일이 없어졌다고 하는데 대구에서는 아직도 학생들이 조잡한 학습교재를 사가지고 궁부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황희숙(hshhsuk@hanmail.net)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