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위기 러시아에 각국 전직 관료들 과외선생으로 파견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들과 자국내 경제위기 극복사례를 남긴 외국 전직 관료들이 경제 자문을 위해 대거 러시아로 몰려들고 있다. 시카고학파의 정신적 지주이자 칠레 경제 기적의 주역 아놀드 하버거 캘리포니아대학 경제학 교수, 미 하원 합동 경제위 수석 연구원 제임스 그바트니 플로리다대 교수, '레이거노믹스'를 미 하원에 관철시켰던 리차드 베데르, 연간 8천%에 달하던 인플레를 5%로 낮추는 등 페루 경제 기적의 아버지로 평가되는 카를로스 볼로니야 리마 대학 교수 등등.다음 주에는 미국 정부의 연금정책을 자문하고 있는 칠레 전 노동장관, 정부 구조 개혁 정책을 수행한 뉴질랜드의 전 재무장관도 러시아를 찾을 예정이며, 블레어 영국 총리는 총리실장과 재무부 고위 관리 등 2명을 파견키로 했다.

그러나 러시아에는 외국 자문들의 방문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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