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남여궁사 8명이 다음달 16강이 겨루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양궁4차 선발전에 나란히 진출하는 호조를 보였다.
26일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끝난 3차전 최종결과 여자부의 경북 경주여고 최남옥은 배점 69.4점을 기록, 대구서구청의 국가대표 정창숙(66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대구서구청의 최은주도 배점 40점으로 13위를 마크, 16강전에 무난히 진출했고 경북 예천군청의 주부궁사 김수녕은 16위(34.2점)로 턱걸이하며 통과했다. 토지공사의 국가대표 이은경도 59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16강에 합류했다.
남자부에서는 경북 예천군청의 국가대표 장용호가 역시 국가대표인 김경호(계양구청 61.2점).오교문(인천제철.61점)에 이어 3위(60.4점)를 차지했다. 대구중구청의 정재헌(52.2점)은 5위에 올랐고 경북 예천군청의 김성남(49.4점)과 김석관(32점)은 각각 6위와 15위를 기록하며 4차전을 바라 보게 됐다.
그러나 간판스타인 국가대표 홍성칠(상무)와 왕년의 주부스타 김경욱(삼익스포츠)은 19위와 17위를 마크, 탈락했다.
한편 이들 16강들은 5월7일부터 광주 염주공원내 양궁장에서 열리는 4차전에 참가해 최종 12명이 선발돼 5차전서 맞붙는다. 대한양궁협회는 오는 6월까지 최종 7차전을 치르고 남여대표 3명씩을 뽑아 시드니올림픽에 보낼 예정이다.
정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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