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아시아 각국은 앞으로 2년간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겠지만 경제구조를 개혁하려는 의지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ADB(아시아개발은행)이 26일 연례보고서에서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아시아 각국의 기업.금융 부문 개혁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면서 "아시아 각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자기만족" "단기적 회복에 안주해 개혁을 지체시키고 대기업.노조.정치인들이 오히려 개혁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7.5%와 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지만 작년에 0.8%였던 물가상승률이 올해는 3.2%까지 높아질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지난해 엔고 등 덕분에 수출이 10% 증가했으나 수입은 29%나 증가, 인플레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