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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첸 대통령 러에 투항.고집 딜레마이슬란 마스하도프 체첸 대통령〈사진〉이 연방군에의 투항이냐 체첸내 고립이냐 갈림길에 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1일 수하의 반군들에게 일방적인 휴전명령을 내렸다가25일 명령사실을 부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반군 지도자들은 그가 모스크바 측과 협상을 시도할 경우 그의 가족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공언, 반군내에서도 고립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스페인 아스나르 총리에 재선출

지난달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스페인 집권 국민당(PPP)의 아스나르(47) 총리가 26일 의회 투표에서 차기총리로 재선출됐다. 중도 우파인 그는 전체의원 350명 가운데 202명의 지지를 얻었다. 그는 개혁과 바스크족 독립단체에 대한 강경 입장을 밝혔다.

▨터키 인권옹호자 세제르 대통령 유력

터키의 정치 신인이며 유명한 인권옹호자인 세제르(59) 헌법재판소장이 27일 의회에서 실시될 선거에서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연합세력 등 거의 모든 정당 지도자들이 25일 그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덴마크 달라이 라마 영접 수위 갈등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영접문제를 놓고 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그는 다음달 21일 달라이 라마를 공항 귀빈실에서 영접할 계획이나, 야당과 달라이 라마 지지자들은 총리공관 영접을 주장하고, 중국은 공식방문 지위 부여를 반대하고 있다.

▨印尼, 수하르토 해외재산 행방 추적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하르토 전 대통령이 해외로 빼돌린 것으로 추정되는 수십억 달러의 행방을 추적키 위해 스위스.미국 등과 협의 중이라고 검찰총장이 26일 밝혔다. 검찰의 이같은 입장은 수하르토 가족의 대규모 부정부패 조사를 강화한 후 나온 것이어서, 해외 도피재산에 대한 단서를 찾은게 아닌가 하는 관측을 낳고있다.

▨르완다 학살 책임자 전범재판에 넘겨

벨기에 당국은 내전 당시 대량학살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르완다 치안경찰 책임자 은딘딜리이마나 장군의 신병을 르완다 전범 국제재판소에 넘겼다. 그는 1994년 수십만명이 희생된 르완다 내전 이후 벨기에로 이주했으나, 전범 국제재판소의 체포요청에 따라 지난 1월 벨기에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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