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기·냉수대 겹쳐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된 가운데 동해안 일대 횟감 고기값이 계절적 비어기에다 냉수대까지 겹쳐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동해안 최대 어항인 구룡포 소재 영일수협에서 27일 산오징어 1마리 위판가격은 4천150원으로 결정됐다. 횟집에서 소비자들이 먹는 가격은 1만원이 넘는다.
자연산이 부족하다보니 양식 고깃값도 크게 올랐다. 횟감으로 인기높은 우럭과 광어는 도매가가 kg당 1만2천∼1만6천원선으로 한달전에 비해 2배 가량 올랐다. 그나마 찾는 사람은 많고 물량은 부족해 가격오름세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게 횟집 주인들의 예상이다.
이같은 현상은 동해안이 3월∼8월까지가 비어기인데다 냉수대가 울진 연안까지 남하하면서 그나마 소량씩 잡히던 고기도 자취를 감추고 있기 때문.
동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어획량 감소세는 5월에도 여전할 것으로 보이나 전어, 청어, 꽁치 등 잡어가 꾸준히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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