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와대에 영.호남 명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이희호(李姬鎬)여사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중국영화 '수호천사'에서 이름을 따온 4개월된 삽살개 한쌍 수호(수컷)와 천사(암컷)를 삽살개 보존에 심혈을 기울여온 경북대 유전공학과 하지홍(河智鴻)교수로부터 기증받았다.

우리나라 고유의 토종개로서 영남지역 명견인 삽살개는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돼 있으며 삽살개라는 이름은 '액운을 누르는 개'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미 청와대에서 살고 있는 호남의 명견 진돗개에 이어 영남을 상징하는 삽살개까지 들어와 청와대 뜰에 영.호남의 상징적 명견이 함께 뛰놀게 됐다"고 말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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