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르노사 두앵 부사장 인터뷰

프랑스 르노사의 두앵 수석부사장은 27일 오후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연수원에서 삼성자동차 자산 양수도를 위한 기본의향서에 서명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두앵부사장과의 일문일답.

▲인수 서명을 마친 소감은.

- 한국의 최고 그룹인 삼성과 오랫동안 자동차를 생산해온 르노의 경험이 만나 높은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존중하며 긴밀히 협력한다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인수후 삼성자동차 생산계획은.

-올해부터 2004년까지 4년간 3억달러를 투자해 신형 모델을 개발하고 연간 15만~20만대를 생산할 것이다.

▲당초 2002년까지 20만대이고 2005년까지는 연간 40만대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선은 2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는 시장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 그러나 한국에서 신제품을 계속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 르노의 아시아지역에 대한 사업계획은.

-앞으로 닛산과 함께 아세안 회원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의 사업계획을 갖고 있다. 당분간 삼성브랜드로는 한국내 판매에 주력하고 해외에는 르노브랜드로 판매할 것이다.

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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