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8일 "지방대학 우대방안을 마련하도록 말한 지가 오래됐는데도 개선이 되지않고 있는데 크게 반성해야 한다"며 교육부를 질책하면서 "지방이 중심이 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방대학이 매우 어려운 상태"라면서 이같이 말하고 "서울집중을 막기 위해서는 지방대학을 특성화시키고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또 지방대학의 교수들에게 혜택이 있도록 해야 하고 학술회의도 지방에서 많이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BK(두뇌한국)21을 작년에 굉장히 부르짖었는데 장관이 바뀌었다고 정책이 바뀐 듯한 인상을 준다"면서 "왜 보고도 하지 않느냐. 이전의 정책도 챙기라"고 교육부를 강하게 꾸짖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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