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공항 확장 본격추진

건설교통부는 급증하고 있는 항공수요에 대비하고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공항 건설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건교부는 특히 지난 81년 634만명에 불과했던 공항 이용여객이 작년에는 5천999만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양양, 무안, 울진, 전주 등 4개 지방 신공항건설을 서두르고 16개 기존공항중 대구, 포항, 예천, 김해, 제주, 여수 등 6개 공항에 대한 확장사업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지방공항 건설에 금년중 총 3천5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과 마찬가지로 내년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액수를 예산에 계상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를 통해 지난 97년 공사에 착수한 양양 신공항을 내년중 완공, 2002년부터 개항토록 하는 대신 속초공항을 폐쇄하고 목포공항의 대체공항으로 추진중인 무안신공항도 금년중 주민이주 및 보상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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