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열심히 챙겼는데, 훈장을받으니 정도(正道)를 걸어온 지난 삶을 인정받는 것 같아 기분은 좋습니다"
29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미리 열린 근로자의 날(5월1일)기념식에서 신기술 국산화와 활발한 제안활동 등으로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인천제철 포항공장 이명희(50) 반장.
지난 76년 강원산업(현 인천제철 포항공장)에 입사해 23년 동안 모범적인 근로자 생활을 해 온 이 반장은 사내에서도 이름난 공부벌레. 서울 수송공고와 홍익전문대를 졸업한 뒤 현장 근로자로 일하면서도 틈틈이 독학한 일본어는 현지인에 맞먹을 정도이고 유압기능사, 생산자동화 산업기사, 기계정비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는 전기기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주경야독 중.
이 반장은 "직장생활요? 즐거운 마음을 갖고 일하다보면 이것만큼 재미있는 일도 없을 겁니다. 한가지 일을 하더라도 사명감과 긍지를 갖는게 중요합니다"고 강조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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