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왕과 나'여배우 데보라 카 수년째 파킨슨씨 병 앓아

'왕과 나' '지상에서 영원으로'등에서 청순미를 자랑했던 헐리우드의 전설적인 여배우 데보라 카가 수년째 파킨슨씨 병을 앓고 있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2일 인터넷영화사이트 네오무비(www.neomovie.com)에 따르면 데보라 카는 현재 스위스의 자택에서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남편 피터 비어텔의 24시간 간호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는 것.

올해로 78세 노배우인 데보라 카는 1947년 헐리우드에서 데뷔, 버트 랑카스터와의 해변씬으로 유명한 '지상에서 영원으로'를 포함하여 '나는 결백하다' '7년만의 외출'등 50여편의 영화를 찍었다.

지난 94년 아카데미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고 난 뒤부터 대중에게 전혀 모습을 비추지 않았던 데보라 카는 자신의 신병을 미국의 연예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지와의 인터뷰에서 공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崔美和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