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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레지오넬라 병 급속 확산

호주 맬버른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레지오넬라 병이 급속히 확산돼 당국이 전국에 경계령을 내리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 당국은 올들어 3명이 숨지고 53명이 치료 중인 가운데 최근 감염된 31명 중 2명의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상당수 감염자가 올해초 만들어진 한 수족관 관광 경험이 있어, 그 수족관 냉각탑 오염으로 균이 확산 중인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외교부장 10일 일본 방문

탕자쉬안(唐家璇.사진) 중국 외교부장이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일본을 방문한다고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상이 1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장이 단독으로 일본을 방문하기는 1996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탕부장은 고노 외상, 모리(森喜朗) 총리, 각당 지도자 등과 만날 예정이다.

▨40개국 '국제 재난정보 네트워크'창설

지진.홍수 등 각종 재난 때 국가간 협력과 구호 원조를 지원키 위한 국제기구가 창설됐다. 40개국 대표들은 최근 터키의 앙카라에 모여 '국제 재난정보 네트워크'(GDIN)를 창설키로 발표했다. GDIN은 미 항공우주국이 개발한 무인관측기를 이용해 각종 재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印尼군인 불합리한 상관지시 거부 정당

인도네시아 군인들은, 상관의 지시가 군율과 군형법에 위반된다고 판단될 경우 명령 이행을 거부한 뒤 상관을 상대로 특별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됐다. 라지 통합군 부사령관은 "민간인 납치와 살인과 같은 명령은 반드시 거부돼야 한다"며 "이를 담당하는 특별 법원을 올해 내에 창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A폭동 8주년…용서.화해 움직임

미국 LA폭동이 최근(지난 29일) 8주년을 맞은 가운데, 사건 중심지에서 최근 용서와 화해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LA 남부의 대표적 흑인 밀집거주 지역인 린우드시가 한인사회에 '인종화합 결의문'을 전달했고, 칼슨시는 지난 1월 흑인 인권운동가 킹 목사의 날에 맞춰 '한국의 날'을 선포하고 사과와 화해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印尼경찰 발포 대학생 2명 사망

인도네시아의 시위진압 경찰이 1일 수마트라의 대학 교내에 들이닥쳐 대학생들과 충돌, 학생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날 경찰들은 학생들에게 감금돼 있던 정보형사 2명을 구출하기 위해 대학 구내로 들어갔으며, 이에맞서 돌을 던지는 학생들에게 발포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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