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의 많은 과수·화훼 농가들이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를 희망하고 있으나 희망농가수에 비해 배정물량은 턱없이 부족해 농민들이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경북도와 일선 시·군은 청과물의 홍수 출하를 막아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 사업(사업비는 도비 10%, 시·군비 40%, 자부담 50%)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모두 1천500평의 저온저장고를 짓기 위해 22억5천만원(자부담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 21개 시·군에 배정했다.
60평(6농가)을 배정받은 봉화군의 경우 100여 농가가 사업신청을 하는 등 과수·화훼농가의 호응이 높지만 배정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해마다 일선 시·군에서는 사업대상 농가 선정을 둘러싸고 특혜 시비가 잇따르는 등 후유증을 앓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군 관계자들은 "지방비에서 사업비의 50%를 보조, 많은 농민들이 사업신청을 하고 있으나 예산문제 등으로 희망 농가에 비해 배정물량이 적어 확대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봉화·金振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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