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말라리아 주의보 경북 올들어 4명 발병

경기.인천.강원 지역 13개 시.군.구가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경북도도 2일 말라리아 주의보를 내렸다.

경북도에서는 현재 자체 발생환자는 없으나 98년 59명, 지난해 72명이 발생한데 이어 올들어 3월말까지 4명이 발생하는 등 최근 몇년간 휴전선 부근에서 근무한 제대군인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행락철 경기.강원도 지역 여행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과 일몰 후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는 긴 소매와 긴바지 착용 및 노출된 피부에는 바르는 모기약을 바를 것을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에 물렸을 때 모기의 타액과 함께 원충이 인체에 들어가 적혈구를 파괴, 발열 등 전신증상을 일으키는 제 2종 전염병으로 감염모기에 물린 후 8일에서 12개월까지 증상이 뒤늦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洪錫峰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