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철강박물관 건립에 나섰다.포철 관계자는 3일 "회사는 최근 홍보실내에 철강박물관 건립문제를 전담하는 '역사관팀'을 구성, 구체적 검토작업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포철이 검토하는 박물관 후보지는 포항지역으로 한정하며, 이 경우 현재 포철본사가 있는 포항시 남구 괴동·동촌동 일대가 유력하며 남구 지곡동 직원주택단지 일대도 후보지중 한 곳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철강박물관 개관시기는 포철 창립 35주년이 되는 오는 2003년 4월1일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및 규모 등은 조만간 역사관팀에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학계에서는 울산시 울주군 쇠부리터를 비롯해 국내에 산재해 있는 철관련 역사유적과 개인 및 국.공립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유물을 한데 모아 전문적으로 소장 및 전시해야 한다는 주장을 수차례 제기했었다.
지난 98년 이후 포항지역 상공계와 민간단체들이 각계에 철강박물관 건립을 요청했으며 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진병수)는 2일 포항에 철강박물관 건립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건의서를 정부와 관련 단체에 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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