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리안 챔버 콰이어 두번째 연주회

코리안 챔버 콰이어(지휘 이판준·효가대교수)의 두번째 연주회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한국 창작합창곡으로 꾸며질 예정. 윤선도의 시에다 이병욱(호서대)교수가 곡을 붙인 '어부사시사',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이병욱 작곡)' 중 '온달아, 온달아', '천주님의 어린양(효가대 김회영 작곡)', '할렐루야(이순교 작곡)' 등 창작곡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피아노외에도 우리 전통악기가 반주에 참여한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장고 등. '천주님의 어린양'이 연주될 때만 팀파니, 촤임, 우드볼록, 첼로 등 서양악기가 참여한다.

이 날 공연의 막은 이현창씨의 대금독주 '청성곡'과 '신고산타령' '한 오백년' '경복궁 타령'으로 이어지는 한국민요 접속곡이 연주되면서 내려진다. 합창발표회하면 떠올리던 레퍼토리와는 차별성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경북 영천시에 있는 복지시설인 '나자렛집'을 돕기 위한 사랑의 연주회이기도 하다. 지난 해 12월 열렸던 첫번째 연주회때도 연주회를 통해 기금을 마련, 나자렛집에 전달했었다. 공연문의 053)850-3818.-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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