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오는 24일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북한 핵계획 동결에 관한 제네바 기본합의의 이행문제에 관한 회담을 개시한다고 미 국무부가 2일 발표했다.국무부는 이날 리처드 바우처 신임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북한측의 김계관외무성 부상과 미국측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특사를 수석대표로 한 양측대표단이 오는 24일 로마에서 만나 지난 3월15일 뉴욕에서 중단된 회담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미국은 이 회담을 이용, 기본합의 이행에 관한 회담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또한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하면서 미사일을 포함한 모든 분야의 문제들을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북한측은 앞서 지난 3월 뉴욕에서 닷새동안 열린 고위급 회담 준비회담에서 북한 고위관리의 워싱턴 방문과 관련된 사항들을 논의했으나 방문 일정 등에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회담으로 미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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