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이변속에서 플레이오프 2회전에 진출했다.
서부컨퍼런스 5번시드 피닉스는 3일(한국시간) 피닉스에서 열린 99-2000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회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4차전에서 89-78로 승리했다.
이로써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3승1패를 기록한 피닉스는 지난 시즌 우승팀 샌안토니오를 제치는 이변을 연출하며 8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라 새크라멘토 킹스-LA 레이커스(이상 2승2패)전 승자와 맞붙게 됐다.
서부컨퍼런스 4번시드 샌안토니오는 84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이후 처음으로 지난 시즌 우승팀이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탈락하는 비운을 당했다.
같은 컨퍼런스 3번시드 포틀랜드는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6번시드 미네소타팀버울브스에 85-77로 역전승, 3승1패로 플레이오프 2회전 티켓을 얻었다.
포틀랜드는 2회전에서 유타 재즈(2승1패)-시애틀 슈퍼소닉스(1승2패) 승자와 다투게 됐다.
1쿼터를 15-21로 뒤진 피닉스는 2쿼터에서 42-37로 승부를 뒤집은 뒤 꾸준히 점수차를 벌렸고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가드 제이슨 키드(9점.10어시스트)와 페니 하더웨이 및 이번 시즌 식스맨상을 받은 로드니 로저스(이상 23점)가 활약했다.
3쿼터까지 57-64로 리드를 당했던 포틀랜드도 마지막 쿼터에서 승부를 뒤집었다.또 서부컨퍼런스 8번시드 새크라멘토 킹스는 이번 시즌 최고의 승률을 올린 같은 컨퍼런스 1번시드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1-88로 이겨 2연패뒤의 2연승으로플레이오프 1회전 최대의 이변을 예고했다.
새크라멘토는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지키며 여유있는 경기를 펼쳐 LA 레이커스를 탈락 위기로 몰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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