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미장공 용의자 지목제보땐 200만원 보상금
대구 동부경찰서는 경찰총기탈취사건 용의자로 차원갑(45·동구 신천 3동)씨를 지목,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동부경찰서는 4일 수배전단 6만장을 찍어 전국 경찰서 및 아파트 공사장 등지에 집중 배포했다.
경찰은 차씨가 전남 장성이 고향으로 키 173cm, 보통체격에 경상도 말씨를 쓰며 건축공사장 미장공으로 일하다 지난 3월 1일 총기탈취사건이후 잠적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탐문수사를 통해 차씨가 범행장소 인근에 사는데다 범행이후 머리를 짧게 깎고 범행장소 인근의 친구 집에서 3일간 숨어 지낸 사실을 알아내고 차씨의 사진을 피해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총기탈취사건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차씨 주변인물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통해 차씨가 경기도 양주군 화천읍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확인, 형사들을 보냈으나 검거에 실패했다.
경찰은 시민제보(053-944-0112)로 차씨가 검거될 경우 2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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