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편모.편부 가정 급증

구미 98년보다 40%나

이혼.사망 등이 주원인

배우자의 사망 및 이혼, 가출 등으로 해마다 모.부자 가정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에 따르면 5월 현재 아버지가 없는 모자 가정이 233세대, 어머니가 없는 부자가정이 51세대 등 모.부자 가정은 모두 284세대로 이들 세대의 양육 자녀는 815명에 이르고 있다는 것.

모.부자 가정은 지난해 275세대에 비해 3%가 증가했으며 지난 98년의 194세대에 비해선 무려 40% 증가했다.

모자 가정은 배우자의 질병.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원인이 62% 로 가장 높았고, 이혼26%, 나머지는 배우자의 가출.장기복역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부자 가정은 50% 이상이 이혼 등이 원인이 됐으며 배우자 가출, 사망 등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지난 한해동안 구미지역 이혼신고 건수는 1천39건에 달했으며 올들어 3월말까지 289건에 달해 IMF이후 생활고로 인한 가정 해체 등으로 이혼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구미.朴鍾國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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