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월드카 합의' 否認강도 낮춰
일본 미쓰비시(三菱)자동차측은 8일 월드카 공동개발과 관련, 현대자동차와 전략적 제휴에 합의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가 다시 성명을 내고 부인의 강도를 낮추었다.
미쓰비시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다임러크라이슬러와 미쓰비시 자동차의 합작사업인 월드카 개발에 현대자동차가 참여하는 것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미쓰비시는 이에 앞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현대와 전략적 제휴에 대해 "아직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영문으로된 이 성명에서는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지 않았다.
민병오씨 섬유육성委 공동위원장에
민병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회장이 '대구.경북섬유산업육성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선임됐다.
육성추진위는 8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 문희갑 대구시장이 단독으로 맡고 있었던 위원장에 민병호 회장을 만장일치로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는 지난 3월 산업자원부가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 육성계획인 '밀라노 프로젝트'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민간에서 공동위원장을 선임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中企 대북투자 합영사업 가장 많아
남한의 중소기업들은 북한과 공동으로 투자하여 공동운영하는 합영사업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박인근 부장은 9일 '중소기업 리뷰'지 5월호에 실린 '남북경제협력사업 현황'이란 분석자료에서 "지난 97년 7월부터 99년 12월말까지 남북경협을 추진한 실적이 있는 48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현황분석 자료에 따르면 우리 중소기업이 북한에 100% 투자하여 단독으로 운영하는 사업은 15개 업체(31.3%)였으며, 북한과 공동으로 투자하여 공동운영하는 합영사업은 33개 업체(68.8%)였다.
섬유제품 전자상거래 정유사들 반발
한국석유공사가 석유제품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자 정유사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9일 산업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정유4사는 석유공사의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추진 사실이 공개된 후 실무자간 회동을 갖고 "석유제품의 수급 및 가격체계에서 중심역할을 하는 정유사들을 배제한 채 전자상거래를 추진하는 것은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을 모아 산자부에 전달했다.
정유4사는 또한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도입에 따른 부작용과 정부의 석유산업정책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업계의 입장을 정리, 정부에 건의서를 제출키로 했다.
동부그룹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진출
동부그룹은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과 일본 등지 3-4개 업체와 기술 제휴 및 외자 유치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8일 밝혔다.
동부는 최근 일본 도시바 등과 기술 제휴 등에 관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양해 각서를 체결한 업체중 1곳과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동부 관계자는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분인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조립 생산) 형식으로 진출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 등지 업체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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