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사고

◈폐유 하천에 무단방류

경주경찰서는 9일 폐유를 하천에 대량 매립한 혐의(페기물관리법윈반등)로 경민광업대표 김모(60·경주시 양북면 입천리)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비금속광물인 제오라이트(불석)를 생산하는 이회사를 임대, 공장을 수리하면서 점화력이 떨어져 방치된 벙커c유 20t 가량을 대종천 상류 공유수역 소하천 제방밑에 구덩이를 파고 매립했다는 것이다.

또 연료사용 건조시설과 분해시설 신고없이 지난 1월14일부터 현재까지 불법 조업을 계속해 폐수 등을 무단 배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건설폐기물 무단방치

군위경찰서는 8일 건설폐기물을 수집, 재활용 처리하면서 폐 합성수지 등 100여t을 무단방치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자 김모(39·군위군 군위읍)씨를 폐기물관리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98년부터 군위군 군위읍 오곡리에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ㄷ환경을 운영하면서 건설현장 등에서 수집한 건설폐기물 수천t을 분리, 파쇄하면서 공장으로 반입된 폐기물을 한달 이내 처리해야 하는데도 30일 이상 초과해 야적된 폐 합성수지 100여t을 무단 방치하다 지난달 26일 군과 경찰의 합동단속에 적발됐다.

◈교통사고 보상금 가로채

영주경찰서는 9일 교통사고 보상금중 일부를 가로챈 김모(42·영주시 가흥동)·안모(56·영주시 상망동)씨 등 2명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및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의성군 봉양면 문흥리 국도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안모(48)씨의 친형으로부터 사고차량 운전자 가족과의 합의를 대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사촌형 등으로 행세, 받은 합의금 1천50만원 및 보험 보상금 4천300여만원중 3천50만원과 교제비 명목으로 두차례에 걸쳐 68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분뇨버린 선원 입건

포항해양경찰서는 9일 계류중이던 항내에 분뇨를 무단 배출한 혐의(해양오염방지법 위반)로 필리핀 국적 화물선 오리엔트 일리스트(7천416t)호 기관장 레이날도 엘아크스틴 제이알도(43)씨를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제이알도씨는 별도의 처리장치를 통해 배출해야 하는 선박안 분뇨 1. 14t 가량을 지난 5일 오후6시부터 이튿날 오후까지 만 하룻동안 아무런 여과과정 없이 무단으로 항내로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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